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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의 친구들

[크레스티드 게코]이야기

by mosshouse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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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는?

볏도마뱀붙이는 크레스티드 게코라고 불리며 학명은 Rhacidactylus ciliatus이며 뉴칼레도니아 남부에서 서식하는 도마뱀으로 \

성체의 크기가 12-15cm의 소형종입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1866년에 프랑스 동물학자 알폰스 귀슈누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교목성 습계형 도마뱀으로 야생에서는 낮에는 나무와 나무구멍, 덤불 속에 숨어서 지내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와 사냥을 하고 활동하는 야행성 게코도마뱀입니다. 

생김새의 특징으로는 머리 주위와 눈에 뾰족뾰족 돌기가 머리에서부터 척추까지 와이자로 이어져있습니다.

크고 납작한 머리, 눈꺼풀이 없는 커다란 눈동자, 유리나 벽을 타고 오를 수 있는 귀여운 발, 길쭉한 꼬리가 특징입니다.

색상은 노란색, 붉은 갈색, 연한 갈색, 회색, 주황색 등 다양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눈꺼풀이 없는 대신 투명한 눈비늘이 눈의 수분을 유지하게 해주고 눈을 혀로 핥아서 먼지를 닦아냅니다. 

다 정상하기 전까지는 허물을 주마다 한 번씩, 다 자란 후에는 한두 달에 한번씩 벗습니다.

다른 도마뱀에 비해 행동이 빠르지 않고 온순한 편이기 때문에 애완 도마뱀으로 인기가 많은 종입니다.

다른 도마뱀들은 꼬리가 잘리면 재생되는 반면 크레스티드 게코는 꼬리가 재생되지 않으니 꼬리가 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야생에서의 크레스티드 게코는 대부분 꼬리가 없지만 생존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사실상 크레스티드 게코의 꼬리는 많이 퇴화되어 

꼬리가 잘리더라도 다시 재생하지 않도록 진화했습니다.

 

[먹이]

이 도마뱀은 잡식성으로 곤충 외에도 식물, 과육, 꿀, 꽃가루 등을 먹습니다. 칼슘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칼슘제를 주 3회 첨가하여 먹이를 먹이도록 합니다. 칼슘제 등 영양분이 풍부한 식단을 급여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곤충을 먹이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육자라면 파충류 전용 인공 사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그걸 구입해서 급여해도 됩니다.

보통은 귀뚜라미를 가장 잘 소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크레의 몸집과 알맞는 크기의 귀뚜라미를 구입하여 칼슘제와 함께 급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꽤나 큰 귀뚜라미밖에 없어 혹시나 하고 급여해보았는데 다행이도 잘 먹어주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인공 피딩에 익숙해진 개체들은 사냥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일나 기타 먹이는 칼슘과 기본 영양소를 갖춘 식이를 한 후에 추가적으로 급여할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이나 식물 등만 급여하게 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폐사할 수 있겠습니다.

파충류 전용 슈퍼푸드만을 급여하는 개체보다 귀뚜라미를 병행 급여하는 개체가 성장 속도가 월등히 빠릅니다. 그리고 파충류들도 슈퍼푸드 보다는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선호합니다.

 

[온도와 습도]

적합한 온도는 낮 23-27도, 밤 22도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히팅 필름이나 전기장판 등으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에는 30도가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사육장 상단에 아이스팩을 얹어두어 온도를 내려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습도는 70~8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하루 2-3회 분무로 유지해주고 저는 자동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분무는 벽쪽을 향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 등에 분무할 경우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커다랗지만 도마뱀이 익사할 수 없는 정도의 깊이의 물그릇을 사육장 내부에 비치하여 줍니다.

 

[사육장 꾸미기]

사육장의 경우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간단한 채집통 형태부터 파충류 전용 테라리움 등등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유리 테라리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다 관리하고 청소하는데 힘이 들기는 하나 미관상 좋으며 아무래도 도마뱀에게도 더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꾸며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육장 내부에는 파충류 전용 바닥재를 깔아주고 유목과 인공풀, 물그릇을 적당히 비치해줍니다. 

탈피를 할 떄 유용하도록 유목 또는 코르크 튜브를 반드시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어린 개체의 경우 활동반경이 너무 넓고 환경의 구성이 빈약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먹이 반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샵에서 생활하다가 분양이 왔을 당시 채집통에서 사육되고 있던 개체들이 많기 떄문에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테라리움의 환경을 풍부하게 꾸며준다면 어렸을 때부터 넓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재의 경우에는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코피드 또는 파충류 전용 매트, 신문지, 키친타월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코피드의 경우 도마뱀이 삼켜 장막힘(임팩션)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너무 좁은 환경에서 사육과 번식을 목적으로만 사육하는 것은 바르지 않고 다른 모든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넓고 쾌적한 환경, 개체의 습성에 알맞는 환경을 조성하여 인공사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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